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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빈오승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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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수공) 신임 사장에 양승조 전 충남지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성이 없는 정치권 인사가 또 다시 수장에 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논란이 예상된다. ◇수자원 경험 없는 ‘보건 복지 전문가’ 5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수공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양 전 지사 등 총 5명을 대상으로 신임 사장 후보 면접을 봤다. 면접 대상엔 수공 출신 인사도 포함돼 있었지만, 최종 후보에 양 전 지사가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양 전 지사가 최종 후보로 결정되면 이후 인사 검증,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의 심의·의결,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제청을 거치게 된다. 마지막으로 대통령이 수공 사장을 최종 임명하게 된다. 변호사 출신인 양 전 지사는 2004년 17대 국회에 입성해 20대까지 4선 국회의원을 내리 지냈다. 국회의원 시절 약 13년간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했다. 보건복지 전문성과 식견이 높아 정치권에서 ‘보건복지 전문가’로 통한다. 2016년 6월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됐을 당시엔 ‘준비된 상임위원장’으로 불렸을 정도다. 충남도지사 출마 선언 때에도 저출산 문제, 인구 고령화, 사회양극화 해소를 도정 운영 방향의 중심에 뒀다. 지난 6·3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로 출마해 본경선 결선까지 진출했지만, 박수현 후보(현 충남지사)에게 패했다 손오공예시 . ◇ 시계추 빨라진 메가프로젝트... 반도체 용수 어쩌나 수공 사장 인선을 둘러싸고 전문성 논란이 커지는 것은 정부가 추진하는 반도체·피지컬 AI·AI 데이터센터 등 ‘3대 메가프로젝트’가 본격화하면서 ‘산업 용수 확보’가 관건이 됐기 때문이다. 정부는 서남권에 800조원 규모의 반도체 팹 4기와 관련 생태계를 구축하고,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투자도 추진하고 있다. 산업단지 기획부터 공장 가동까지 통상 10년 이상 걸리던 기간을 5년 이하로 줄인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재명 정부 임기가 끝나는 2030년 6월까지 남은 기간은 약 3년 8개월이다. 이 기간 안에 착공과 생산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려면 전력과 함께 용수를 제때 확보해야 한다. 반도체 공장은 웨이퍼 세정과 냉각 등에 막대한 물을 사용한다. 공장과 생산 장비를 모두 갖춰도 물이 제때 공급되지 않으면 생산라인을 돌릴 수 없다는 뜻이다. 정부는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운영을 위해 약 65만톤(1일 기준)의 공업용수가 필요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국민 약 212만명이 하루 사용하는 수돗물과 맞먹는 규모다. 향후 소재·부품·장비 업체가 추가로 입주하고 배후도시 인구까지 늘어나면 필요한 물은 더 많아질 수 있다 모바일 오리지날야마토연타예시 . 국회입법조사처 경제산업조사실에 따르면, 호남권은 이수안전도가 낮고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가뭄의 발생빈도와 규모가 증가하고 있어 용수를 확보·공급하는데 어려움이 발생할 소지가 있다. 특히 호남권 내 영산강·섬진강·탐진강 내 하천수 사용률이 44.7%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산업계에서는 허가량을 조정해 댐의 용수 공급 부담을 덜어 주는 등 한정된 수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용수 추가 공급을 놓고 지역 간 갈등이 발생할 소지가 크다는 。에서 지역 이해도를 바탕으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낼 인물이 필요한 상황이다. 호남권 농업·생활용수를 공급해 온 섬진강 수계에서 추가로 반도체 클러스터 용수의 대부분(85%)을 끌어와야 하는 만큼, 지역 간 갈등이 발생할 소지가 크다. 이에 이해 당사자 간 협의를 원만히 이끌어내야 한다. 실제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여주 남한강에서 하루 26만5000t의 공업용수를 끌어오는 과정에서 용수시설 설치를 둘러싼 여주시와의 협의가 늦어지면서 관련 행정절차가 1년 6개월간 지연됐다. 2022년 11월 여주시가 용수시설 구축을 인허가하면서 비로소 사업이 다시 속도를 냈다. ‘물길’ 하나가 반도체 투자 일정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을 보여준 사례다. 고, 대규모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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