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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빈오승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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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항쟁 80주년 추모식이 1일 대구 달성군 가창면 10월항쟁위령탑 앞에서 200여 명의 유족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 조정훈 "(10월 항쟁은) 해방 직후 극심한 혼란과 전쟁의 참화 속에서 국가가 국민을 상대로 폭력을 가할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보여준 우리 역사의 비극이었습니다. 공권력이라는 이름으로 돌이킬 수 없는 비극을 낳은 이 어두운 역사를 우리는 결코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해방 직후인 1946년 10월 1일 미군정의 식량 정책 실패와 콜레라로 고통 받던 시민들이 "쌀을 달라"고 외치며 거리에 나왔다가 희생된 유가족들에게 대통령은 80년 만에 위로를 건넸고 유족은 이제야 "아버지"를 부르며 눈물을 흘렸다. 10월 항쟁 80주년을 맞아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10월 항쟁 위령탑 앞에서 민간인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10월항쟁 80주년·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76주기' 추념식이 1일 열렸다. 10월항쟁80주년행사위원회 주최로 약 2시간가량 진행된 위령제와 추념식에는 정부에서 배진규 청와대 경청비서관,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이 참석했고 대구시에서는 김동우 행정국장이 참석했다. 또 정치권에서는 차규근 조국혁신당 대구시당위원장, 박은정 의원, 오준호 기본소득당 대표, 양경규 정의당 대표, 박형룡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황순규 진보당 대구시당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외에도 이정우 전 노무현대통령 정책특별보좌관,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 채영희 10월항쟁유족회 초대회장과 유족, 전국 민간인희생자 유족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모바일 야마토 게임 무료 다운 받기 . 이재명 대통령과 조정식 국회의장,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상교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 추경호 대구시장,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등이 조화를 보내 위로했다. ▲  10월항쟁 80주년 추념식이 열린 1일 대구 달성군 가창면 희생자위령탑 앞에서 채영희 전 10월항쟁유족회 회장과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추모하기 위해 위령탑 앞으로 올라오면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 조정훈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채영희(82) 전 회장은 위령탑 앞에 국화꽃을 놓으며 연신 "아버지"를 외쳤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 역시 "오빠 이제 편히 잠들어요"라며 목놓아 울었다. 채 회장의 아버지(고 채병기)와 이용수 할머니의 오빠(고 이종팔)는 10월항쟁에 참여했다는 등의 이유로 1950년 7월 대구형무소에 수감돼 있다가 집단 학살된 피해자들이다. 지난 2020년 가창골에 위령탑이 들어선 뒤 매년 10월 1일 위령제가 열렸지만 대통령이 추모사를 보내고 정부 부처가 후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김민재 행안부 차관이 대독한 추모사에서 "대구 10월 항쟁 80주년 및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76주기 추념식을 맞이하는 심정이 참으로 무겁다"며 "희생자 여러분의 영전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오랜 세월 슬픔과 아픔을 가슴에 품고 살아오신 유가족 여러분께도 진심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바다상어이야기 . 이 대통령은 "정부는 희생자의 명예 회복과 유가족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서 이어가겠다"며 "우리의 미래 세대가 이 역사를 편견과 증오의 언어가 아닌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의 언어로 기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정식 국회의장은 추도사에서 "희생자의 명예를 회복하고 유가족의 상처를 치유하는 국가의 책임에는 끝이 없다"고 했고 권오을 보훈부장관은 "10월 항쟁은 미군정의 실정을 비판하고 개선을 요구하며 시작된 대규모 민중 항쟁"이라며 "아픈 역사를 기억함으로써 다시는 비슷한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는 것이 마땅한 도리"라고 밝혔다. 송상교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은 "아직도 충분히 밝혀지지 못한 억울한 희생을 더 밝혀내고 명예회복과 후속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추경호 대구시장 역시 "과거를 기억하는 일은 단순히 지난 비극을 슬퍼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시는 억울한 희생이 반복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채영희 회장은 "엄혹한 미군정 시절 처자식과 부모님을 다 버리고 국가와 민족을 위해 돌아가신 분들을 폭동이라 하고 사건이라 불러왔다"며 "이제는 국가가 국가폭력에 의해 돌아가신 원혼을 구제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추념식에 참석한 유족들은 ▲ 희생자들에 대한 적극적인 진실규명 ▲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명예회복 ▲ 10월 항쟁 진실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법 제정 ▲ 10월 항쟁의 역사를 민주주의와 평화·인권 교육으로 계승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PC파칭코 . ▲  1일 대구 달성군 가창면 10월항쟁위령탑 앞에서 열린 80주년 추모식에서 안문규, 문경빈씨가 '난 춤을 출테니 넌 빛이 되어줘'라는 주제의 추모 공연을 하고 있다. ⓒ 조정훈 해방 직후인 1946년 10월 1일 대구에서 시작된 10월 항쟁은 미군정의 식량 정책 실패와 친일 경찰 재등용 등에 대한 반발로 시작된 해방 후 첫 민중항쟁이다. 당시 미군정이 콜레라 확산을 막기 위해 대구 주변의 교통을 차단하자 식량 부족 사태가 발생했고 시민들은 고립됐다. 쌀을 달라며 경북도청이나 대구부청에 몰려가 식량 배급을 요구하는 기아 데모가 벌어졌고 노동자들은 해고 반대와 식량 배급 등을 요구하며 대구역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그러던 중 경찰이 쏜 총에 2명의 사망자가 나왔고 민중들의 분노가 솟구치자 미군정은 대구에 계엄령을 선포했다. 이후 전국으로 확산 됐고 진압 과정에서 대구경북에서만 7500여 명이 검거되고 수천 명의 민간인이 적법한 절차 없이 끌려가 희생됐다. 이들 중 다수는 한국전쟁 발발 전후 국민보도연맹으로 또는 형무소 재소자로 희생된 것으로 알려졌다. 1기 진실화해위는 국가의 책임을 인정하고 유족에 대한 사과와 위령 사업을 지원하도록 권고 결정을 내렸고 대구시는 지난 2016년 '10월 항쟁 등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위령사업 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달성군 가창면에 희생자 573명의 이름이 새겨진 위령탑을 세웠다. 3기 진화위는 10월 항쟁과 관련 1946년부터 1950년 공권력에 의해 불법적으로 학살된 민간인 희생자들에 대해 직권조사하고 명예회복과 후속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반대와 식량 배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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