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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빈오승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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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푸스.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 해외 팝스타들이 한국을 아시아 투어의 주요 거.으로 삼고 있다. 일본 공연에 한국 일정을 덧붙이던 과거와 달리 동남아시아까지 여러 도시를 잇는 장기 투어가 늘면서 한국 공연시장도 글로벌 투어의 핵심 동선으로 편입되는 모습이다. 6일 공연업계에 따르면 이달 레이니(LANY), 자라 라슨, 위켄드, 찰리 푸스, 벤슨 분 등 해외 팝스타 5팀이 잇달아 한국 무대에 오른다. 레이니는 지난 3일 경기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공연했고, 자라 라슨은 4~5일 서울 명화라이브홀에서 첫 국내 단독 공연을 열었다. 위켄드는 7~8일, 찰리 푸스는 11일 고양종합운동장에 선다. 벤슨 분은 26일 킨텍스에서 두 번째 단독 내한공연을 펼친다. 눈에 띄는 것은 한국 공연이 아시아 투어에서 차지하는 위치다. 레이니는 홍콩에 이어 한국을 찾은 뒤 일본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태국을 도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위켄드 역시 일본과 인도네시아에서 시작한 아시아 투어를 싱가포르와 한국, 태국, 홍콩, 말레이시아로 이어간다. 찰리 푸스와 벤슨 분은 아예 한국에서 아시아 일정을 시작한다 모바일 손오공추천 . 찰리 푸스는 고양을 시작으로 마닐라와 요코하마, 타이베이, 중국 주요 도시를 찾는다. 벤슨 분도 고양에 이어 도쿄와 싱가포르를 거쳐 호주로 향할 예정이다. 글로벌 공연시장의 무게중심이 미국 밖으로 넓어지는 흐름과 맞물린 변화다. 세계 최대 공연기업 라이브네이션의 지난해 공연 관객은 1억5900만명으로 전년보다 800만명 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처음으로 전체 관객의 절반 이상이 미국 밖에서 나왔으며 아시아에서도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공연전문지 폴스타에 따르면 올해 세계 매출 상위 100개 투어의 3분기 누적 티켓 판매량은 4745만여장으로 전년 동기보다 4.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1억2000만달러(약 8조2000억원)로 처음 60억달러를 넘어섰다. 아시아 투어의 확대는 비용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스타디움과 아레나급 공연은 무대 세트와 음향·조명 장비, 제작 인력을 함께 이동해야 해 운송과 통관 비용이 크다. 한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등 인접 시장을 연속으로 돌면 같은 장비와 인력을 활용해 투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모바일 온라인바다이야기릴게임 레이니.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 위켄드 포스터 한국 시장의 공연 수요도 확인되고 있다. 폴스타가 집계한 아시아 공연장 실적에서 고양종합운동장은 매출 2188만달러, 관객 16만8811명으로 스타디움 가운데 5위에 올랐다.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과 도쿄돔, 타이베이돔, 교세라돔 오사카의 뒤를 이었다. 글로벌 공연기업도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AEG Presents는 지난 5월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이조나단 대표를 선임했다. 해외 가수의 국내 공연뿐 아니라 한국 가수의 해외 투어까지 맡으며 한국 사업을 아시아 전략 안에서 직접 관리하기 시작한 것이다. 다만 공연 인프라는 과제로 꼽힌다. 이달 위켄드와 찰리 푸스는 축구경기장인 고양종합운동장을 이용하고 레이니와 벤슨 분은 공연장이 아닌 전시장 킨텍스에 무대를 꾸린다. 글로벌 투어 수요가 커지는 데 비해 대형 전문 공연장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데니스 아르겐지아 라이브네이션 아시아태평양 글로벌투어링 사장은 "과거에는 아티스트와 팀을 설득해 아시아로 데려와야 했지만 지금은 완전히 달라졌다"며 "많은 시장에서 제약은 아티스트에 대한 수요 부족이 아니라 양질의 공연장을 확보하고 지역을 효율적으로 잇는 능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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